'세계 최강' 미국 여자 축구, 브라질 꺾고 금메달…역대 5번째 金[파리 2024]

문채현 기자 2024. 8. 11. 0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 2004년과 2008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브라질은 16년 만에 올라온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까지 미국에 패하며 설욕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반 12분 미국 말로리 스완슨 결승골
[파리=AP/뉴시스] 미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승리를 거두고 자축하고 있다. 2024.08.1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되찾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컵을 무려 4차례(1991, 1999, 2015, 2019)나 들어 올린 미국은 명실상부한 여자 축구 최강 국가다.

올림픽 금메달도 이미 4번(1996, 2004, 2008, 2012)이나 목에 걸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브라질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지난 12년간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FA여자슈퍼리그(WSL)의 명문 구단 첼시FC위민을 이끌며 리그 우승만 7차례를 기록했던 엠마 헤이스 감독은 미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자마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파리=AP/뉴시스] 미국 축구 국가대표 에밀리 샘스(오른쪽)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로렌과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2024.08.11.


반면 지난 2004년과 2008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브라질은 16년 만에 올라온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까지 미국에 패하며 설욕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미국의 코빈 엘버트는 후반 12분 브라질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뒤 전방으로 찔러주며 기회를 만들었다.

앨버트의 패스를 잡은 말로리 스완슨은 침착하게 골대 앞까지 끌고 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미국은 스완슨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