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사격' 전웅태, 근대5종 6위…도쿄 이은 연속 메달 실패[파리올림픽]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8. 11. 0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전웅태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전웅태는 승마 287점, 펜싱 241점(보너스 6점), 수영 312점을 기록하며 1위 아흐메드 엘겐디(이집트)보다 17초 늦게, 알렉산더 달렌바흐(스위스)와 함께 두 번째로 마지막 종목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웅태가(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 결승전에서 펜싱하고 있다. 2024.8.10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A 황진환 기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웅태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결승에서 6위(1526점)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웅태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전웅태는 승마 287점, 펜싱 241점(보너스 6점), 수영 312점을 기록하며 1위 아흐메드 엘겐디(이집트)보다 17초 늦게, 알렉산더 달렌바흐(스위스)와 함께 두 번째로 마지막 종목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출발했다.

레이저 런은 600m 러닝 후 사격을 4회 반복한 뒤 마지막 600m를 달려 승자를 가린다. 총 3000m를 달려야 한다. 사격에서는 10m 거리 과녁에 5발을 명중해야 출발할 수 있다.

17초 늦은 2위로 출발한 전웅태는 사격에서 주춤했다.

첫 사격을 사토 다이슈(일본)보다 늦게 마치며 3위로 밀렸다. 러닝에서 다시 2위로 올라섰지만, 두 번째 사격에서도 사토보다 5발을 늦게 적중했다. 이후 3위를 유지했다. 세 번째 사격, 네 번째 사격 후에도 3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600m에서 순위가 처졌다. 조르지오 말란(이탈리아), 에밀리아노 에르난데스(멕시코), 마테오 시시넬리(이탈리아)에게 차례로 역전을 당하면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7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로 레이저 런을 시작한 아흐메드 엘겐디(이집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엘겐디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