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승 기록 이어간다!’ 미국, 여자축구 5번째 금메달 쾌거…결승서 브라질 1-0 격파

◆ 2024 파리올림픽 ◆

미국이 여자축구 강국임을 증명했다. 올림픽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미국은 11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했다.

1996, 2004, 2008, 2012년 여자축구 금메달을 따내며 최다 우승팀인 미국은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후 기뻐하는 미국 선수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득점에 성공하는 맬로리 스완슨.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맬로리 스완승 득점 후 기뻐하는 미국 선수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이번 대회 미국은 6경기 전승 우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독일, 호주, 잠비아를 상대로 3승을 거둔 뒤 8강에서 일본(1-0), 4강에서 독일(1-0) 승리 후 브라질까지 1-0으로 꺾었다.

6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12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대회 득점왕은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 카토토(5골)가 차지했으나 맬로리 스완슨(4골), 소피아 스미스, 트리니티 로드먼(3골)이 공동 득점 2,3위에 올랐다.

브라질과의 결승전은 단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 득점 없이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21분 뒷공간을 파고든 스완슨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은 마지막까지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섰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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