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손케 듀오’ 결성 완료!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액에 솔랑케 영입···이적료 1133억+2030년까지 6년 계약[오피셜]
드디어 손흥민(32)을 도울 새로운 파트너가 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로부터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27)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솔랑케와는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솔랑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솔랑케의 이적료는 기본 5,500만 파운드(약 959억 원)에 보너스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더해 총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토트넘이 마침내 이번 여름 최대 핵심 과제였던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리그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올랐던 솔랑케를 품었다.
솔랑케는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으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크게 촉망받던 유망한 공격수였다.
솔랑케는 다재다능한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다. 전방에서의 마무리 능력을 비롯해 연계, 경합 등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첼시에서 1군에도 데뷔하며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이후 네덜란드 피테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17-18시즌을 앞두고는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린 시절 큰 기대를 모으던 유망주에서 더 크게 성장하지 못하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긴 어려웠다. 결국 첼시와 리버풀을 거치며 기대를 모으던 솔랑케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본머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본머스는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았다. 솔랑케는 강등당한 팀을 떠나지 않았고 2021-22시즌 챔피언십에서 46경기 29골 7도움을 기록했고 득점왕을 차지하며 본머스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이후 본머스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완전히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오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본머스 통산 216경기 77골 31도움을 기록한 솔랑케는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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