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리디아 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명예의 전당 조건도 채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 리우 은메달, 2020 도쿄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올림픽 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에 포인트 1점이 모자랐는데, 이번 금메달로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6 리우 은메달, 2020 도쿄 동메달에 이어 기어코 세 번째 출전 만에 금메달에 성공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 리우 은메달, 2020 도쿄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메달을 2개 따낸 여자 골프 선수도 리디아 고가 유일했는데, 이번 금메달을 통해 올림픽 메달을 3개로 더 늘렸다.
3라운드까지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린 리디아 고는 이날 첫홀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3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5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벙커로 향해 위기를 맞은 리디아 고는 87m 거리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1.3m에 붙여 파를 지켰다. 또 7번 홀(파3)에서는 14m 긴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중반 이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한때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5타 차로 앞서는 등 독주했다.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들어가 더블보기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이후 헨젤라이트가 1타 차까지 따라붙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4∼17번 홀을 파로 잘 막아내며 1타 차 살얼음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2.3m 버디 퍼트를 넣고 10언더파를 채우며 금메달 획득을 자축했다.
파리=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