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라이벌' 탬베리, 또 응급실행…결선은 정상 출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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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금메달 경쟁자로 꼽히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결선 직전 신장 이상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결선을 3시간가량 앞둔 상황에서 탬베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구급차에 누워 있는 사진을 올렸다.
결선을 앞두고도 탬베리의 몸 상태가 변수였는데 다시 한번 응급실로 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선수들의 메달 경쟁의 향방이 알 수 없게 됐다.
탬베리는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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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로 메달 도전
(파리=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금메달 경쟁자로 꼽히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결선 직전 신장 이상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시작한다.
결선을 3시간가량 앞둔 상황에서 탬베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구급차에 누워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에 극심한 신장 통증 탓에 깨어났다. 10시간이 지났는데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피를 두 번이나 토한 뒤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탬베리의 응급실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예선을 이틀 앞두고도 응급실 침대에 누워 치료 받는 자신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CT 촬영,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했는데 아마도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후 7일 열린 예선에서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탬베리는 2m24, 공동 6위로 가까스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을 앞두고도 탬베리의 몸 상태가 변수였는데 다시 한번 응급실로 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선수들의 메달 경쟁의 향방이 알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선 탬베리가 결선을 아예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결선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탬베리는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편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아쉬운 4위에 머물렀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상혁이 메달을 따면 한국 올림픽 역대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초 입상이라는 역사를 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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