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디아 고, 여자골프 금메달 획득… LPGA 명예의 전당 조건 충족
김형래 기자 2024. 8. 11. 01:12
▲ 리디아 고,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8언더파 280타의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에서 3회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에 모자랐던 포인트 1점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고, 동메달은 7언더파를 친 중국의 린시위가 가져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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