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승부차기로 맨유 잡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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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를 벌인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가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1번 키커 베르나르두 실바, 맨유 4번 키커 제이든 산초가 실축하며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맨시티가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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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치열한 승부를 벌인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 FA 커뮤니티 실드'가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렸다.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가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가 볼 점유율에서는 앞서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도쿠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크로스한 볼이 오'라일리의 머리를 스치지 못했다. 전반 22분 보브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한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에는 맥아티가 감아찬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전반 31분 맨유의 반격이 무산됐다. 원투패스로 문전 찬스를 잡은 디알로가 어중간한 패스를 택하면서 볼이 옆으로 흘렀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파고든 래시포드의 1대1 찬스는 슈팅이 덜 감기면서 무산됐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후반 9분 맨유의 선제골이 무산됐다. 페르난데스가 뒷공간으로 파고든 후 과감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유는 후반 14분 교체 카드 4장을 한 번에 활용했다. 맨시티도 후반 18분 2명을 교체하며 맞섰다.
후반 24분 뒷공간으로 침투한 페르난데스가 급하게 중거리 슈팅을 찼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30분에도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가르나초가 재빨리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래시포드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맨유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가르나초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맨시티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브가 찍어찬 크로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몸을 던져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후반 90분이 끝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맨시티 1번 키커 베르나르두 실바, 맨유 4번 키커 제이든 산초가 실축하며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맨유의 8번 키커 조니 에반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가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레미 도쿠)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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