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양희영, 4위로 메달 획득 실패… 우승 리디아 고[파리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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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희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하지만 시유린(중국)이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최종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기록함에 따라 양희영의 최종 순위는 공동 4위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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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희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양희영은 이로써 최종 6언더파 282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최종 10언더파 278타를 친 뉴질랜드의 리디아가 차지했다.
양희영은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그녀는 2번홀(파3)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치며 순항했다. 이후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양희영은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이후 14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하며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시유린(중국)이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최종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기록함에 따라 양희영의 최종 순위는 공동 4위로 확정됐다.
한편 우승은 리디아가 차지했다. 리디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금·은·동 메달을 모두 수집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그녀는 앞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이번 금메달로 그녀는 사상 첫 올림픽 여자 골프 3회 연속 메달 및 꿈에 그리던 금메달로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했다.
한편 고진영과 김효주는 이날 3언더파를 쳐 이븐파 288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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