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결승 진출 무산…동메달 결정전으로[파리올림픽]
배재흥 기자 2024. 8. 11. 00:33
태권도 이다빈(28·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이 대회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에게 라운드 점수 0-2(3-3 5-9)로 패했다.
앞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이다빈은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해 ‘그랜드슬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바랐던 한국 태권도의 도전도 아쉽게 무산됐다. 한국은 앞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 8일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땄다.
2020 도쿄 대회 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다빈은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올림픽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파리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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