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외인, 눈야구+3G 연속 홈런에 클러치 능력까지 폭발! "제러드, 3번에서 정말 큰 힘 되고 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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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29)이 이틀 연속 클러치 히터 능력까지 폭발하며 팀의 4년 묵은 기록도 깼다.
두산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총 1만 9796명)에서 SSG에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러드는 한국에 발을 디딘 지 15일, KBO 리그 10경기 만에 18타점을 올리며 장점으로 여겨진 눈 야구에 더해 클러치히터로서 면모도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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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총 1만 9796명)에서 SSG에 10-6으로 승리했다.
전날(9일) 난타전 끝에 13-11로 승리한 데 이어 SSG에 2연승을 거두면서 두산은 2020년 10월 8일~10월 10일 인천 SK(현 SSG)전 이후 약 4년 만에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4위 두산은 58승 2무 53패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5위 KT 위즈(53승 2무 54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3연패에 빠진 6위 SSG는 53승 1무 55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제 몫을 하지 못한 가운데 타선이 힘을 냈다. 리드오프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 3도루 2득점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제러드는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특히 3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제러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날에도 추격의 불씨를 당긴 2타점 적시타 포함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마크했던 제러드는 이날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3회 초 우익선상 2루타로 방망이를 예열한 제러드는 두산이 2-5로 뒤진 5회 초 2사 1루에서 김광현의 3구째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전까지 슬라이더로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한 김광현이었기에 임팩트가 상당했다.
더욱이 0B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나온 홈런이었다. 이승엽 감독도 이승엽 감독도 "이틀 연속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역전승을 거뒀다. 2회 이유찬의 적시타, 5회 제러드의 홈런 모두 투 스트라이크 이후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나왔는데, 그만큼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놀랍다. 특히 제러드가 3번 자리에서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콕 집어 칭찬했다.
5-5 동점인 7회 초 활약이 백미였다. 무사 2, 3루에서 제러드는 이로운과 풀카운트 승부를 한 끝에 좌익수 뜬 공 타구를 만들어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가장 필요했던 순간 나온 결승 득점이었다. 이로써 제러드는 한국에 발을 디딘 지 15일, KBO 리그 10경기 만에 18타점을 올리며 장점으로 여겨진 눈 야구에 더해 클러치히터로서 면모도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정수빈은 "내 뒤에 너무 좋은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든 출루만 한다면 득점 낼 수 있는 확률이 많이 높아진다. 특히 제러드가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정말 잘 치고 있다. 너무 좋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러드는 "어제, 오늘 중요한 순간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든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이 칭찬한 홈런에 대해서도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내 스윙을 믿었다. 내가 당겨치는 타자로 알려졌지만, 나는 스스로 경기장 모든 곳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경험해보지 못한 무더위 속에서 코치진, 팀 동료들 덕분에 리그와 한국 생활에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하다 보면 더 높은 순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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