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쏘영 "♥남편 9억 빚과 함께 결혼, 내가 다 갚아"

김나연 기자 2024. 8. 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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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쏘영이 남편의 빚을 함께 갚았다고 밝혔다.

이날 쏘영은 "남편이 말을 정말 잘한다. 결혼하기 전에 사업을 했다.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다가 9억을 사기당한 거다. 사기꾼이 그냥 도망가 버려서 빚을 안 갚는 방법은 파산신청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근데 남편이 다 갚겠다고 하더라. 힘든 건 혼자 감당할 수 있는데 나를 믿고 투자해 준 거래처를 힘들게 할 순 없어서 다 갚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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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쏘영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크리에이터 쏘영이 남편의 빚을 함께 갚았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크리에이터 쏘영이 출연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벌써 아이가 10개월 됐다. 원래 혼자 먹방을 하다가 딸이 옆에서 함께하고 있다. 근데 반응이 좋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쏘영은 "남편이 말을 정말 잘한다. 결혼하기 전에 사업을 했다.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다가 9억을 사기당한 거다. 사기꾼이 그냥 도망가 버려서 빚을 안 갚는 방법은 파산신청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근데 남편이 다 갚겠다고 하더라. 힘든 건 혼자 감당할 수 있는데 나를 믿고 투자해 준 거래처를 힘들게 할 순 없어서 다 갚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저한테 '나랑 결혼해서 같이 돈을 갚아나가자'라고 했다. 근데 그 모습이 멋져 보였다. 이런 사람이면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함께 9억 원을 갚았다. 덕분에 당시 거래처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이 아니라 내가 다 갚은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쏘영의 남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고, 그는 "저를 만나고 20kg 넘게 쪘다. 먹방하고 제가 남긴 걸 먹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최은경은 "9억 원 들이고 저렇게 만든 거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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