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메달 가능성 더 높아지나…올 시즌 최고 기록 2m37의 탬베리 응급실행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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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의 메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경쟁자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남자 높이뛰기 결선 시작 전에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탬베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7일)을 사흘 앞둔 4일에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실려 갔는데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하며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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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의 메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경쟁자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남자 높이뛰기 결선 시작 전에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보인다.
탬베리는 한국의 우상혁,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함께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개인 최고 2m39의 기록을 보유한 탬베리는 메이저대회에서도 자주 정상에 올랐다.
탬베리는 올해 단 한 차례만 실전을 치렀다. 6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7을 넘고 우승했다. 2m37은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이다.
탬베리는 7월 26일 센강을 따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이탈리아 기수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탬베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7일)을 사흘 앞둔 4일에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실려 갔는데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하며 우려를 샀다. 예선에 출전해 2m24를 넘으며 공동 6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 당일에 또 비보를 전했다.
파리=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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