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8강 모두 한점차 극적 승리던 이다빈, 4강은 힘들었다 [파리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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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태권도 여자 +67kg의 이다빈(27)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16강과 8강 모두 한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4강은 더 이상 운이 따르지 않았다.
사실 16강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상대로 2-0(4-4, 3-2)으로 이기고 8강에 올라갔는데 첫라운드는 무승부지만 기술에서 앞서 승리, 2라운드는 정권 찌르기만 3번해 한점차 극적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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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태권도 여자 +67kg의 이다빈(27)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16강과 8강 모두 한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4강은 더 이상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다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4강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0-2(3-3 5-9)로 패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다.
1라운드에서 이다빈은 24초 남기고 헤드킥이 들어가 3-0으로 앞서갔지만 14초 남기고 헤드킥을 맞아 3-3 동점으로 마쳤다. 동점이지만 유효타가 적어 1라운드를 내준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도 시작 13초만에 헤드킥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결국 똑같이 몸통을 주고받아 2-5가 된 상황에서 이후 너무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끝내 5-9로 완패했다. 결국 종합스코어 0-2로 패하며 이다빈은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리게 됐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 대회 62㎏급,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67㎏초과급 우승으로 2연패를 이뤘고,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급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며 그랜드슬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실 16강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상대로 2-0(4-4, 3-2)으로 이기고 8강에 올라갔는데 첫라운드는 무승부지만 기술에서 앞서 승리, 2라운드는 정권 찌르기만 3번해 한점차 극적 승리를 거뒀다.
8강은 더 극적이었다. 저우쩌치(중국)를 상대로 2-1(4-2 3-8 7-6)으로 승리해 극적으로 4강에 오른 이다빈. 1-1 상황에서 마지막 3라운드에서 지고 있다 종료 4초를 남기고 7-6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8강전을 이겼다.
이렇게 오른 4강전에서 첫 라운드를 동점이지만 유효타 문제로 뺏기자 2라운드에 힘을 내지 못했다. 16강과 8강에서는 승리의 여신이 이다빈 편인듯했지만 4강은 더 이상 승리의 여신이 함께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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