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아쉽네… 이다빈, 女67kg 초과급 동메달결정전행[파리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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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스타' 이다빈(27)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4위 이다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4강전 세계랭킹 9위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와의 맞대결에서 라운드스코어 0–2(4-4(오시포바 우위), 4-9)으로 패해 결승 대신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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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스타' 이다빈(27)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4위 이다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4강전 세계랭킹 9위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와의 맞대결에서 라운드스코어 0–2(4-4(오시포바 우위), 4-9)으로 패해 결승 대신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3년 전 도쿄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가운데 첫 주자였던 박태준이 8일 오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9일 오전 김유진이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남자 80kg급 서건우는 4강까지 올랐으나 4강과 동메달결정전에서 연속으로 패배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이다빈이 태권도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최후의 메달을 노린다.
이다빈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정조준했지만 4강에서 패배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다빈은 16강에서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를 만나 라운드스코어 2-0(4-4, 3-2)으로 승리했다. 8강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패배를 안겼던 '숙적' 중국의 저우쩌치를 격돌해 라운드스코어 2-1(4-2, 3-8, 7-6)으로 이겼다.
기세를 탄 이다빈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오시포바와 만났다. 1라운드 막판까지 탐색전을 펼친 이다빈은 종료 25초전 얼굴 공격을 시도했다. 최초 판정에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얼굴 득점으로 인정돼 3-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다빈은 종료 12초전 오시포바에게 얼굴 공격을 허용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오시포바의 몸통 공격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간주돼 1라운드를 패배했다. 오시포바의 얼굴 공격을 도전할 때 이다빈과 너무 밀착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얼굴 3득점이 인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도 오시포바에게 얼굴 공격을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2라운드 막판 이다빈은 연쇄 공격을 시도했으나 2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이다빈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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