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로 실형 산 승리…반성은 없나,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 참석?

백지연 기자 2024. 8. 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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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특별 출연이 예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버닝썬'이라는 파티명과 함께 'K팝 나이트 파티'라고 적혔고 승리의 사진이 나와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이른바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성접대 및 횡령 혐의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승리가 '버닝썬'의 이름을 사용한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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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 사진=SNS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특별 출연이 예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반성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SV 매니지먼트는 해당 공연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버닝썬'이라는 파티명과 함께 'K팝 나이트 파티'라고 적혔고 승리의 사진이 나와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이른바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성접대 및 횡령 혐의에 휩싸였다.

202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 2023년 2월 9일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논란 가운데 승리는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승리는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지드래곤 & 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비판이 쏟아졌지만 승리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승리가 '버닝썬'의 이름을 사용한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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