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4경기 vs 아시아 복싱 2위 @ 로드FC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8. 11.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단체 4년차 남아메리카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데뷔전을 치른다.

2019~2022년 UFC 4경기를 뛴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28·브라질)는 2007년 제24회 아시아 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37·몽골)를 상대로 로드FC 라이트급(-70㎏) 그랑프리 8강전에 나선다.

두 경기 합계 3분×16라운드 패배 후 43일 만에 UFC 4전 파이터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와 종합격투기로 맞붙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단체 4년차 남아메리카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데뷔전을 치른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종합체육관(수용인원 4600명)에서는 8월31일 로드FC 69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준준결승이 핵심이다.

2019~2022년 UFC 4경기를 뛴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28·브라질)는 2007년 제24회 아시아 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37·몽골)를 상대로 로드FC 라이트급(-70㎏) 그랑프리 8강전에 나선다.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가 2019년 8월 UFC on ESPN+ 14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는 2016년까지 MMA 데뷔 18연승을 달렸다. UFC 시절 ▲미국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 ▲러시아뿐 아니라 마이너 무대에서 △브라질 △세르비아 △인도 △바레인까지 모두 8개 나라를 경험했지만, 한국은 처음이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8월5일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를 62점으로 평가했다.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커리어 하이와 같다. 지금이 제2의 전성기다.

UFC 라이트급은 99명 규모다. ‘파이트 매트릭스’ 62점은 76위 정도다. 현역 UFC 레벨 선수가 상금 1억 원을 목표로 제2회 로드FC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 UFC 데뷔전 펀치 공격. 종합격투기 통산 KO승률은 58.3%다. 사진=TKO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가 준우승을 차지한 아시아선수권 –69㎏는 2008년 제29회 중국 베이징하계올림픽대회 금·동메달을 배출할 정도로 매우 수준 높은 경쟁이 펼쳐진 체급이다.

같은 해 미국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는 훗날 세계복싱연맹(WBF) 챔피언을 지내고 두 차례 세계복싱기구(WBO) 타이틀매치를 경험하는 아르투르 아르세노비치 아카보프(39·러시아)를 채점 16-8로 압도하는 등 빛나는 20살을 보냈다.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는 27세가 된 2014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오카’라는 별명으로 로드FC에서 기록한 15승 7패 포함 파이터로서 17승 9패를 거뒀다. KO 승률이 82.4%(14/17)나 된다.

멘겐초오시 ‘오카’ 난딘예르데네가 2019년 9월 로드FC 55 계체 통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오른쪽)가 2017년 4월 로드FC 38 계체 후 브루누 미란다와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가운데는 가수 박상민. 사진=천정환 기자
▲오트곤바아타린 네르기(37·ONE Championship) ▲글레리스토니 산투스(36·Bellator) ▲브루누 미란다(34) ▲바오인창(34·이상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등 메이저대회 출신 4명을 꺾은 것 또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UFC △PFL △벨라토르(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5대 단체로 묶인다.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는 2022년부터 프로권투 선수를 겸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1월 한국복싱커미션(KBM) -72.6㎏ 챔피언 결정전 1-2 판정패 및 7월 일본 무대 데뷔전 –76.2㎏ TKO패를 당한 것은 뼈아프다. 두 경기 합계 3분×16라운드 패배 후 43일 만에 UFC 4전 파이터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와 종합격투기로 맞붙는다.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가 KBM 타이틀매치 계체 후 미들급(-72.6㎏)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멘 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제공
미국 주 체육위원회는 KO패를 당한 선수한테 60일 이상 출전 자격 정지를 내린다. 최소한의 건강을 위해서다.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은 복싱과 종합격투기의 통합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는 2017년 3분기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84점까지 올라갔다. 최전성기는 UFC 57위 수준으로 알레스 다시우바 코엘류를 능가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1개월 12일은 프로복싱 연패 여파를 떨쳐내기에는 휴식만 취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가 아무런 문제 없이 로드FC 그랑프리 준준결승을 마치길 바랄 뿐이다.

알레스 다시우바 종합격투기 경력 요약
2014년~ 29전 24승 5패

KO/TKO 14승 무패

서브미션 08승 01패

~2016년 데뷔 18연승

2019~2022년 UFC 1승 3패

대한민국 MMA 라이트급 TOP5
8월5일 ‘파이트 매트릭스’

옥래윤 169점

김경표 070점

박시원 069점

기원빈 066점

김태균 049점

* 알레스 다시우바 62점

멘겐초오시 난딘예르데네 MMA 경력
17승 9패

KO/TKO 14승 4패

서브미션 3패

2014~2023년 로드FC 15승 7패

2021년 Dragon House(미국) 챔피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