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첫방 죽은 줄 알았던 지진희, 빌라 주인으로 돌아와…김지수와 재회 [종합]

가족X멜로 / 사진=JTBC 가족X멜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가족 X멜로' 죽은 줄 알았던 지진희가 김지수, 손나은, 윤산하 앞에 다시 나타났다. 거듭된 사업 실패로 가정을 떠났고 사망한 줄 알았던 지진희였지만 11년 만에 돌아온 그는 빌라 주인이 돼 있었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가족 X멜로'에서 변무진(지진희)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무진은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리며 인생에 위기가 왔다. 이뿐 아니었다. 금애연(김지수), 변미래(손나은), 변현재(윤산하)에게 버려졌다.

금애연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고 아이들에게도 외면당했다. 변무진은 변미래를 찾아갔지만 변미래는 "나는 이제 아빠 없다"라고 매몰차게 뒤돌아섰다.

11년 후 어느 날 뉴스를 보던 변현재와 변미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고 변현재는 "저거 아빠 아니냐"라고 물었다. 곧이어 고모에 전화해 "아빠"라고 물었다. 고모는 "네 아빠 죽었다. 이제 아빠 없다고 하고 살아라"라고 말한 뒤 끊었다.

금애연은 미움으로 떠나보낸 남편이었지만 그의 사고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 금애연은 "좀 잘 살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첫 기일, 금애연이 음식을 준비했지만 미움으로 가득했던 변미래는 "뭐냐"라고 물었다. 금애연이 "첫 기일이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미래는 "두 번이든 한 번이든 뭘 하냐. 남인데"라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금애연은 변미래를 위로했고 서로가 서로의 최우선순위임을 말하며 다독였다.

우여곡절 끝에 첫 기일을 보내고 있던 금애연, 변미래, 변현재. 금애연은 "원망이든 걱정이든 다 내려놓고 편하게 지내라. 괜히 떠돌지 말고"라고 알렸다.

그러던 중 집에 변무진이 돌아왔다. 11년 만에 죽은 줄 알았던 변무진이 살아 돌아와 가족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변무진은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등장하자 충격에 빠져 쓰러지려 했고 변무진은 그런 금애연을 끌어안았다. 금애연은 변무진에게 "당신 뭐냐"라고 물었다.

변무진은 "너네 여기 사냐"고 물었다. 이어 "내가 이 빌라 주인이다. 내 이 빌라 새 집주인"이라고 알려 가족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변무진과 금애연의 악연이 다시 시작됐다. 또 변무진을 빌라 방화범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 이정혁(김도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가족 X멜로'는 잔잔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진희와 김지수의 부부케미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사업에 거듭 실패하며 가정을 떠났던 지진희와 김지수의 재회. 지진희가 가정과 사랑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지, 김지수와 지진희가 어떤 관계를 구축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