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메달 가까워지나… '경쟁자' 탬베리, 신장 결석 재발[파리 높이뛰기]

심규현 기자 2024. 8.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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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신장 결석 재발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탬베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이 끝났다"며 "신장 통증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탬베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함께 높이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바르심은 예선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힘겹게 결선행을 확정했고 탬베리 역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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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신장 결석 재발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장마르코 템베리 sns

탬베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이 끝났다"며 "신장 통증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에서 제대로 점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음을 설명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시간이나 지났는데 아직 통증이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 확신조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피를 두 번이나 토한 후 응급실에 급히 옮겨졌다"며 몸상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탬베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함께 높이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바르심은 예선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힘겹게 결선행을 확정했고 탬베리 역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메달을 노리는 우상혁에게는 최고의 기회인 셈이다. 

우상혁. ⓒ연합뉴스

한편 우상혁은 11일 오전 2시 한국 육상 최초 트랙&필드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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