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넘다!’ 이다빈, 女 태권도 67kg초과급 8강전서 저우저치에 2-1 승리…그랜드슬램까지 2승 남아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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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이 만리장성을 넘었다.
대한민국의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저우저치와의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초과급 8강전에서 2-1(4-2, 3-8, 7-6)로 승리했다.
이다빈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막판 몸통 공격에 추가 실점한 이다빈, 2라운드는 3-8로 저우저치에게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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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이다빈이 만리장성을 넘었다.
대한민국의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저우저치와의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초과급 8강전에서 2-1(4-2, 3-8, 7-6)로 승리했다.
이다빈에게 있어 저우저치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 지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금메달을 내준 상대였기에 복수전이 필요했다.
그랜드슬램까지 단 2승을 남겼다. 이다빈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6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1라운드는 이다빈의 차지였다. 주먹 공격으로 몸통을 공략,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헤드킥이 인정되지 않자 비디오 판독을 통해 결국 3점을 추가했다.
저우저치 역시 몸통 공격으로 2점을 쫓았으나 이다빈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결국 4-2로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 출발도 좋았다. 헤드킥으로 3-0 앞섰다. 그러나 곧바로 3점을 내줬고 몸통 공격까지 허용하며 3-5로 밀렸다.
경기 막판 몸통 공격에 추가 실점한 이다빈, 2라운드는 3-8로 저우저치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다빈의 3라운드는 드라마 그 자체였다. 저우저치의 맹렬한 공세에 0-5로 밀렸다. 이후 몸통 공격으로 2점을 따라갔으나 2-6, 패색이 짙었다.
경기 종료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헤드킥이 폭발했다. 그리고 저우저치의 연속 감점이 이어지면서 7-6 대역전 승리를 해냈다.
한편 4강에 오른 이다빈은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와 만난다. 이 체급에서 이다빈과 함께 금메달 후보로 꼽힌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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