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中 저우쩌치 제압하고 태권도 여자 67kg급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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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7·서울특별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4강전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대1(4-2 3-8 7-6)로 제압했다.
2라운드까지 라운드 점수 1대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이다빈은 3라운드 경기 종료 33초 전까지 2대6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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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대1(4-2 3-8 7-6)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이다빈은 이제 두 번 만 더 승리하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게 된다.
이다빈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태권도 선수에게 최고의 영예와도 같은 ‘태권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다빈에게 올림픽은 ‘태권도 그랜드 슬램’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저우쩌치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이다빈은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라운드 점수 1대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이다빈은 3라운드 경기 종료 33초 전까지 2대6으로 끌려갔다. 준결승전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역전이 필요한 상황. 머리 공격에 성공한 이다빈은 상대의 감점까지 유도해내며 3라운드에서 역전승을 차지했다.
2020 도쿄 대회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다빈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다빈은 10일 오후 11시 49분에 진행되는 준결승전에서 결승행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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