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67㎏초과급 준결승 진출…中 꺾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에서 한국 이다빈이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27·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대 1(4대 2, 3대 8, 7대 6)로 제압했다.

앞서 이다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저우쩌치를 만나 패배한 있다. 이번 승리로 지난 패배 설욕에 성공한 셈이다.

이다빈이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앞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 8일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