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태권도 간판 이다빈, 준결승 진출... ‘그랜드 슬램’까지 두 경기 남았다

파리/김영준 기자 2024. 8.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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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16강전에 나선 이다빈. /뉴스1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8·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67kg 초과급 준결승에 올랐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다빈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세계 랭킹 4위인 이다빈은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세계 10위 중국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대1(4-2 3-8 7-6)로 물리쳤다. 저우쩌치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다빈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던 선수. 이번 대회에선 이다빈이 설욕에 성공했다.

이다빈은 고교 시절 출전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딴 강자다. 2019년 세계선수권과 2016 아시아선수권 대회까지 제패했다. 준결승과 결승, 두 경기만 이기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하면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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