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80대 여성 온열질환으로 사망...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20명 넘을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태안에서 8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올해 충남 첫 온열질환 사망자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8분쯤 태안군에서 80대 여성 A씨가 집 앞에서 보행기에 앉은 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태안에서 8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올해 충남 첫 온열질환 사망자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8분쯤 태안군에서 80대 여성 A씨가 집 앞에서 보행기에 앉은 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2분 만에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의료진은 A 씨가 열사병에 따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077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3명 적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19명으로 파악된다. 지난 9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56만2000여 마리로 집계됐다.
행안부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김린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눈높이가 손흥민·김연아급” 협회 발언 역풍
- “친구야, 고생 많았어” 정용진 회장, 윤희근 경찰청장 퇴임식 깜짝 등장
- ‘양궁 3관왕 김우진’ 솔직 고백...“손흥민, 김연아처럼 되고 싶었다”
- 日, 최악 ‘난카이 대지진’ 오나...도쿄 대지진 13배 피해 공포
- 올림픽 나가 폭음에 성추행까지…‘나라 망신’ 레슬링 대표
- 트럼프 전용기 긴급 경로변경...‘암살 시도’ 우려에 전세계 ‘화들짝’
- “남편이 묶었다”며 정글서 발견된 여성, 알고 보니 ‘자작극’
- 방시혁, BJ 과즙세연과 美 길거리서 포착…“우연히 만나”
- “민희진이 욕과 폭언으로 저를 짓밟고 모욕”…성희롱 피해자 ‘폭탄’ 주장
- 하늘서 떨어진 대형견…산책하던 세살 여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