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약스 출신!' 텐 하흐 뚝심 계속...'한국서 뮌헨 고별전' 마즈라위 300억에 영입

신동훈 기자 2024. 8.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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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출신' 누사르 마즈라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즈라위가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맨유로 간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한 합의를 했다.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500만 유로(약 74억 원) 옵션을 더한 금액으로 뮌헨을 떠나 맨유로 간다. 2029년까지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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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약스 출신' 누사르 마즈라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즈라위가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맨유로 간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한 합의를 했다.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500만 유로(약 74억 원) 옵션을 더한 금액으로 뮌헨을 떠나 맨유로 간다. 2029년까지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온 뒤로 네덜란드 리그 출신, 혹은 아약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가 대표적이며 타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도 합류했다. 오나나 정도를 제외하곤 기대에 부응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안토니는 역대급 실패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출신들에게 계속해서 기대를 걸고 있다.

마즈라위도 아약스 출신이다. 라이트백인 마즈라위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킬 때도 활약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입단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 때와 달리 비주전이었다.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9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11경기였다.

지난 시즌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조슈아 키미히에 이어 콘라드 라이머에게도 자리를 내줬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샤 보이가 오면서 더욱 밀렸다. 전력 외 자원이 된 마즈라위는 이적시장에 나왔다. 뮌헨에선 밀렸지만 경쟁력은 확실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하며 아프리카 최초 4강, 4위를 이끌었다. 좌우 풀백 모두 가능해 활용성도 높다.

 

맨유는 디오고 달롯이 있지만 아론 완-비사카가 떠날 가능성이 있어 마즈라위를 눈여겨봤다. 완-비사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웨스트햄은 맨유의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 정도다"고 했다.

완-비사카가 웨스트햄행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마즈라위가 맨유로 오게 됐다. 뮌헨에서 같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맨유로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약스 출신들이 오는 가운데 맨유 팬들은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이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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