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튜브 CEO' 워치츠키,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5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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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폐암 투병 중 5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워치츠키의 남편인 데니스 트로퍼는 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에 "워치츠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26년 동안 사랑한 아내이자 다섯 자녀의 어머니였던 워치츠키가 비소세포성폐암으로 2년 동안의 투병을 마치고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으로 꼽혔던 워치츠키는 2014~2023년 유튜브 CEO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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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폐암 투병 중 5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워치츠키의 남편인 데니스 트로퍼는 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에 "워치츠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26년 동안 사랑한 아내이자 다섯 자녀의 어머니였던 워치츠키가 비소세포성폐암으로 2년 동안의 투병을 마치고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트로퍼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였을 뿐만 아니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랑스러운 어머니, 많은 사람에게 소중한 친구였다"면서 "우리 가족과 세상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컸기 때문에 사망 소식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튿날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소셜미디어에 "그는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놀라운 인물이자 지도자이자 친구였다. 저는 그를 알게 돼 더 나은 사람이 된 구글인 중 한 명"이라며 "그는 구글 역사의 핵심"이라고 애도했다.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으로 꼽혔던 워치츠키는 2014~2023년 유튜브 CEO를 지냈다. 그는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가족, 건강 등 이유로 CEO 자리에서 물러난 워치츠키는 유튜브 고성장 시대를 끌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텔 마케팅 부문에서 일하던 그는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에 초창기부터 참여했다.
당시 임신 4개월이던 워치츠키는 주변의 만류에도 인텔을 그만두고 스타트업 시절 구글에 입사했다. 구글 16번째 직원인 워치츠키는 25년가량 회사에 재직했다.
1998년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워치츠키의 차고를 빌려 회사 사무실로 삼았던 일화가 유명하다.
하버드대에서 역사학·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그는 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스(UC 산타크루스)에서 경제학 석사,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워치츠키는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6위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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