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종료 18초남기고 2-6서 4초남기고 7-6 대역전극 [파리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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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다빈이 종료 18초를 남긴 시점에서 2-6으로 뒤지다 종료 4초를 남기고 7-6으로 역전하는 기적같은 승리로 올림픽 4강에 올랐다.
이다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2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에서 저우쩌치(중국)를 상대로 2-1(4-2 3-8 7-6)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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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태권도 이다빈이 종료 18초를 남긴 시점에서 2-6으로 뒤지다 종료 4초를 남기고 7-6으로 역전하는 기적같은 승리로 올림픽 4강에 올랐다.
이다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2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에서 저우쩌치(중국)를 상대로 2-1(4-2 3-8 7-6)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1라운드는 4-2로 따냈지만 2라운드에서 3-8 큰 차이로 패하며 마지막 3라운드까지 간 이다빈. 하지만 이다빈은 시작 20초만에 5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일단 30초 시점에 몸통 발차기로 2점을 냈지만 여전히 안좋은 상황은 지속됐다. 33초를 남기고는 감점까지 받아 2-6으로 끌려갔고 종료 18초전까지 이 점수는 유지돼 이대로 패자부활전으로 밀리는가 했다.
하지만 종료 17초전 극적인 헤드킥이 작렬하며 5-6으로 따라붙었고 이 킥에 상대가 넘어지기까지해 감점으로 6-6 이다빈은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종료 4초를 남기고 끝내 상대 감점이 더해져 결국 이다빈은 2-6으로 뒤지던 승부를 4초남기고 7-6으로 뒤집는 기적같은 승리를 해냈다.
이다빈은 올림픽 금메달만 따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가능했던 선수다. 이제 기적처럼 4강에 올랐다. 이제 딱 2경기만 더 이기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가능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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