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자 단체, 16년 만에 동메달...신유빈 2개째 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독일을 물리치고 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신유빈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동메달 결정전도 세 번을 했는데 마지막에서는 우리 언니들과 함께하니까 더 지치지 않았던 것 같고, 언니들 뽀뽀하고 싶어요.]
2주 동안 경기를 펼친 우리 탁구는 비록 중국의 벽에 막혔지만, 메달 두 개를 따내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독일을 물리치고 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던 신유빈은 두 개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필승 카드인 신유빈-전지희 복식 조가 첫 게임을 3대 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어서 가장 불확실했던 이은혜가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를 눌렀던 18살 신예 카우프만을 3대 0으로 꺾고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습니다.
세 번째 단식에선 전지희가 41살의 노장 산샤오나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메달을 확정했습니다.
3년 전 독일에 도쿄 대회 8강에서 당했던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고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20살 막내 신유빈에겐 더 특별한 메달이었습니다.
임종훈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개째 메달.
단식에서도 준결승까지 가며 이번 대회에서 14경기를 뛴 끝에 우리나라의 32년 만의 한 대회 멀티 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신유빈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동메달 결정전도 세 번을 했는데 마지막에서는 우리 언니들과 함께하니까 더 지치지 않았던 것 같고, 언니들 뽀뽀하고 싶어요.]
2011년에 중국에서 귀화해 10년 넘게 에이스로 활약했던 전지희는 3번째 도전 만에 감격의 첫 올림픽 메달을,
[전지희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저는 세 번째여서 저는 전에 못 딴 부분도 아쉽고 그래도 또 이 자리까지 해서 또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요.]
역시 같은 해에 귀화한 이은혜는 첫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은혜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저희 워낙 셋이 진짜 한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으니까 또 첫 경기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지희 언니랑 유빈이가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더 힘이 나고 더 편안하게 잘했어요.]
이곳 파리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축제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입니다.
2주 동안 경기를 펼친 우리 탁구는 비록 중국의 벽에 막혔지만, 메달 두 개를 따내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지민·최정훈, 열애…10살 나이차 극복한 핑크빛 사랑
- “신유빈 따라 하기”…'역도 중계' 전현무, 드디어 파리 입성
- 피프티 피프티 단체 트레일러…미공개 멤버 1인은 누구?
- 슈가 측 음주운전 2차 해명 "사안 축소 의도 없다…사건 종결로 오해"
- 고준희, 연극 첫 공연 하루 만에 불참 "목 다쳐…회복 전념할 것"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