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4초남기고 대역전극' 태권도 이다빈, 4강 진출 쾌거 [파리 태권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태권도 여자 +67kg의 이다빈(27)이 극적인 승부 끝에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다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2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에서 저우쩌치(중국)를 상대로 2-1(4-2 3-8 7-6)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태권도 여자 +67kg의 이다빈(27)이 극적인 승부 끝에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다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2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에서 저우쩌치(중국)를 상대로 2-1(4-2 3-8 7-6)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 대회 62㎏급,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67㎏초과급 우승으로 2연패를 이뤘고,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급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16강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상대로 2-0(4-4, 3-2)으로 힘겹게 꺾었던 이다빈. 8강에서 24살의 저우쩌치를 상대로 16강 2라운드에서 모두 점수를 냈던 정권찌르기를 1라운드에 다시 성공시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59초를 남기고 헤드킥을 성공시키며 3점을 따 4-0까지 앞서갔고 이후 몸통 발차기를 당했지만 결국 1라운드를 4-2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이다빈은 22초경 서로 헤드킥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44초를 남기고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3-5로 끌려갔고 이후 감점과 몸통 실점을 허용해 3-8로 패하며 2라운드를 내줬다.
3라운드에서는 시작 3초만에 안면킥을 허용했지만 비디오 리플레이 끝에 실점하지 않게 됐다. 상대는 비디오 리플레이를 쓸 수 없는 유리한 상황 속에 2분을 보내게 됐지만 20초만에 5실점을 하며 힘든 경기로 가게 됐다.
이다빈은 일단 시작 30초시점에 몸통 발차기가 들어가 2점을 따내며 2-5로 따라잡았지만 33초를 남기고 잡았다는 판정으로 감점으로 2-6 패배 위기에 놓였다. 고작 17초를 남긴 시점에서 이다빈의 헤드킥이 제대로 들어갔고 상대는 넘어지기까지 해 4점 플레이로 6-6 극적인 동점이 이뤄졌다.
종료 4초를 남기고 상대가 감점을 받으며 7-6 대역전에 성공한 이다빈은 결국 4초를 버텨내며 기적같은 4강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이제훈 "배우되겠다는 꿈, 목숨 걸 정도로 절실했다" - 스포츠한국
- "사촌 여동생 남편과 안방서 불륜 저지른 女 충격적 사연이 전해졌다" - 스포츠한국
- 조정석, 하이힐 신고 여성복 100벌 피팅 “아내도 제 모습 예쁘다고 칭찬”[인터뷰] - 스포츠한국
- ‘역도 영웅’으로 돌아간 조폐공사 직원, ‘12년’ 만에 메달 되찾은 사연[파리 올림픽] - 스포
- 임지연·김성철·지예은, 챌린지부터 스크린·예능 접수한 한예종 출신 스타[스한: 초점] - 스포츠
- "섹시한 것이 죄?" SNS 달군 독일 육상 女스타 - 스포츠한국
- ‘빅토리’ 이혜리 “모두의 청춘을 응원하는 영화”[인터뷰] - 스포츠한국
- 원빈 조카 김희정, 홀터넥 수영복 차림으로 럭셔리 휴가 근황 공개 - 스포츠한국
- 시그니처 지원·권은비·현아… 여름밤 핫하게 물들인 '워터밤 퀸'[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신유빈의 '파리 라스트 댄스', 독일 '18세 에이스'를 잡아야 산다[초점]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