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가 선박 GPS 교란에 쓴 흑해 가스시설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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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흑해상 선박의 위성항법장치(GPS)를 교란하는 데 사용해온 옛 해양 가스 시추 시설을 공격했다고 국영 우크린폼 통신 등이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점령자들이 GPS 신호 조작으로 민간 항해를 위험하게 만드는 일을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플레텐추크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이 시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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