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임수향, ♥지현우 향한 커져가는 마음…차화연 악행에 오열('미녀와 순정남')

조나연 2024. 8. 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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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을 향한 커져가는 마음에 힘들어했다.

미팅을 마치고 김지영은 고필승을 따로 찾아가 "혹시 감독님이 일부러 무리해서 저 캐스팅해준 거냐"고 물었고, 고필승은 "그런 것 아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지영 씨를 염두하고 쓴 거다. 지영 씨 너무 걱정하지 마라. 박도라일 때 톱스타였다. 그 재능이 발휘된 거고,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해봐라.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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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KBS 2TV '미녀와 순정남'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을 향한 커져가는 마음에 힘들어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7회에서는 김지영이 멜로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재동(남중규 분)은 김지영과 가족들에게 "우리 지영 씨 터졌다. 지금 업계에서 주인공보다 우리 지영 씨가 더 주목하고 있다. 라이징 스타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미녀와 순정남'

미팅을 마치고 김지영은 고필승을 따로 찾아가 "혹시 감독님이 일부러 무리해서 저 캐스팅해준 거냐"고 물었고, 고필승은 "그런 것 아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지영 씨를 염두하고 쓴 거다. 지영 씨 너무 걱정하지 마라. 박도라일 때 톱스타였다. 그 재능이 발휘된 거고,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해봐라.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다독였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대표님 되신 것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하고 고필승의 방을 나왔다. 고필승이 자신을 응원해 줬던 옛 기억이 떠오른 김지영은 "감독님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감독님 좋아하는데"라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공진단은 김지영을 찾아가 "지영 씨 우리 더 친해질 기회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2박 3일 정도로 해서 제주도 다녀오자. 맛있는 것도 먹고, 서핑도 하고"라고 제안했다.

김지영은 생각해 보겠다고 얘기하고, 바로 고고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 계약금 일부라도 미리 받을 수 있냐고 사정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의 부탁을 들어주라고 지시했고, 김지영은 출연료 50%를 미리 받게 됐다. 

백미자에게 김지영은 2억을 공진단(고윤 분)에게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백미자는 "새 집으로 이사하는데 쓸 거다. 그 돈을 왜 갚냐. 우리한테 투자한 돈이다"며 뻔뻔하게 응수했다. 

김지영은 "2억 공대표한테 갚아달라. 사실 너무 힘들다. 약혼한 사람이라고 목숨 구해준 고마운 분인데 잘해보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그분이 좋아지지 않는다"며 백미자에게 공진단에게 못 만나겠다고 털어놨다.

공진단은 김지영이 제주도 여행을 거절하자 "내 순수한 마음을 이렇게 짓밟냐. 나 진짜 치사해서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5억이 어디서 쉽게 나오는 돈인 줄 아냐. 5억 한번 투자하려면 엄청나게 고민한다"고 맞섰다. 

결국 김지영은 백미자가 2억을 돌려주지 않자 "정말 내 엄마 맞냐. 아줌마가 내 엄마면 어떻게 이러냐. 내가 공대표 님 만나는 거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안 만나겠다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만나겠다고 했는데, 돈이 걸려 있으니까 더 불편해서 어렵게 회사에 계약금도 달라고 했다"며 오열했다. 

사진 = KBS 2TV '미녀와 순정남'


김지영과 백미자의 대화를 듣게 된 박도식(양대혁 분)과 박도준(이상준 분)은 김지영이 백미자가 빌린 돈 때문에 공진단과 억지로 만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박도준은 "난 도저히 엄마를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된다. 그 집에서 당장 나와서 나랑 같이 살자"고 김지영을 위로했다.

스타일을 바꾸고 세련된 모습으로 김지영은 고필승을 찾아가 "드라마 열심히 하겠다. 사투리도 열심히 연습하고, 액션스쿨도 다니겠다"고 얘기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파리 갔을 때 지영 씨 주려고 샀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받아라"며 선물을 건넸다. 

고필승의 선물을 열어본 김지영은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지영은 액션 장면을 연습하는 도중에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 극 말미에는 떨어지면서 고필승과의 기억이 떠오른 김지영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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