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경쟁자' 탬베리 통증에 결국 무릎 꿇나… “모든 것이 끝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메달 경쟁자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024 파리 올림픽 결선을 앞두고 비관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탬베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것이 끝났다"며 "며칠 전과 같은 극심한 통증에 깨어났다"고 적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사흘 앞두고 호소했던 신장 통증이 다시 찾아왔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점프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메달 경쟁자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024 파리 올림픽 결선을 앞두고 비관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탬베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것이 끝났다”며 “며칠 전과 같은 극심한 통증에 깨어났다”고 적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사흘 앞두고 호소했던 신장 통증이 다시 찾아왔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이어 “5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2016년 (발목) 부상 이후 운명을 한 번 이겼지만, 이번에는 불행히도 그(부상)가 이긴 것 같다”며 “(결선)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점프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탬베리는 2020 도쿄 대회에서 2m37을 넘어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우상혁이 반드시 넘어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지난 7일 열린 예선에서는 신장 통증 여파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2m24를 통과했지만, 2m27에서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일단 탬베리는 예선 공동 6위로 결선행 티켓은 손에 넣은 상태다. 그는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대회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에 시작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내식 먹다 나이프가 천장에..." 동아시아서 난기류 빈발 왜? | 한국일보
- 함소원·진화, 또 다시 시작된 '논란 메이커' 행보 | 한국일보
- "일본 가도 되나요?" 난카이 대지진 공포… 현지인도 "오지 마세요" | 한국일보
- 제자 구하고 경고 받은 오혜리 코치 "뒷일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 | 한국일보
- 보름간 14경기 강행군에 '삐약이' 지쳤다...신유빈 "좀 자야 할 것 같아요" | 한국일보
- 체육회장 "안세영 밀착 지원한 건 분명"... 배드민턴협회 두둔 | 한국일보
- [봉황대기]'대표팀 형님들 몫까지 뛰겠다' 절호의 기회 잡은 '준비된 아우들' | 한국일보
- [봉황대기]역대 최다 103개 팀 출격... 대구고 2연패 도전, 덕수고도 전국대회 3관왕 도전 | 한국일
- 톰 크루즈 스턴트 보나... 할리우드 스타 총출동 기대 모으는 파리 올림픽 폐회식 | 한국일보
- "엄마 파워는 대단해"...'4연속 메달' 네덜란드 요트, 임신 중에도 훈련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