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승리, 감옥살이하고도 버닝썬 못 잊나? 인도네시아 동명 행사 출연

승리,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포스터 (사진=뉴스엔DB, TSV 매니지먼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월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에 따르면 이벤트 회사 TSV 매니지먼트는 지난 8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승리는 지난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인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빅뱅에서 탈퇴했다.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는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항소했으나 202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지난해 2월 9일 출소한 승리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에 데려오겠다”라고 외친 뒤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이 2014년 발매한 유닛 싱글 ‘GOOD BOY’를 부르는 등 법적 처벌을 받은 후에도 유흥을 즐기는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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