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팬이 소주병으로 습격, 목에서 피 철철..용서했다"(가보자GO)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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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과거 피습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조관우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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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조관우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사실은 고민을 많이 했다. 혼자 살다 보니까 집이 누추하다. 여러 차례 집 공개 요청이 왔는데 '나는 가수다' 이후로 처음"이라고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호수공원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복층 집은 감탄을 안겼고, 조관우의 집안 곳곳에는 앨범, 상패, 활동 당시 사진이 가득했다. 특히 한지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고, 그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 인연이다. '조선 명탐정'으로 영화 쪽으로 진출했다. 제가 JTBC 개국 때 시트콤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 거기서 김혜자, 이상엽, 현우 등과 함께 호흡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한 데 대해 "제 뜻이 컸다. 할머니, 아버지가 인간문화재다. 아버지는 날 저에게 '얼굴이 팔리면 리어카도 못 끈다'라는 얘기를 하셨다. 저 같은 경우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했고, 그때는 방송에 나오는 가수를 부러워하지 않았다.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TV에 나오는 가수보다 부족하지 않았다. 소형차 한 대 값이 200만 원이었는데 30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일하던 기타리스트 형이 추천해줘서 음반 제작사를 만났고, 1집 '늪'으로 알려진 거다"라며 "돌연 방송을 거부했는데 음반이 하루 2~3만 장씩 팔렸다. 근데 저는 1, 2집 때 한 푼도 못 벌었다. 강남의 지하 방에서 살았었다. 이후 3, 4, 5집은 직접 제작해서 돈을 벌게 됐다. 이후에 집도 샀다. 레코드 회사에서 최고급 차량을 줬는데 공짜가 아니었다. 지금까지도 모르고 살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조관우는 12년 전 팬에게 습격당했던 사건의 비하인드를 일부 공개했다. 그는 "당시 두 아들을 키우면서 미안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날도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걷다가 '괴롭다. 이렇게 살면 뭐 하냐. 죽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 갑자기 '그럼 형 죽으세요'라고 말하며 소주병으로 내 목을 찔렀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해당 지인은 팬이라고.
이어 "목에서 뜨거운 피가 흐르는데 그 친구가 '형님 제가 미쳤었어요'라며 119에 직접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동맥은 안 건드렸는데 유리 파편 때문에 수술이 길어졌다. 80 몇 바늘 정도 꿰맸고, 그 친구도 순간적으로 미쳤었다고 한다. 경찰한테도 풀어달라고 했고, 사회봉사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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