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경쟁자' 탬베리 "모든 게 끝났다" 절망... '신장 통증' 결국 재발 "결선 뛸 수 있을지 몰라" [파리 2024]

박재호 기자 2024. 8. 10.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상혁(용인시청)의 경쟁자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결선 무대를 코앞에 두고 절망했다.

탬베리는 1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이 끝났다. 며칠 전과 같은 극심한 통증에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탬베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탬베리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결선 무대에 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장마르코 탬베리가 지난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상혁(용인시청)의 경쟁자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결선 무대를 코앞에 두고 절망했다.

탬베리는 1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이 끝났다. 며칠 전과 같은 극심한 통증에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5시간이 지났지만 통증은 없어지지 않는다. 지난 2016년 발목 부상 이후 운명을 한 번 이겼다. 하지만 이번엔 불행히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낙담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뛸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탬베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대회 예선을 사흘 앞두고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큰 통증이었다. 당시 그는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7일 예선에서도 2m24를 통과했지만 2m 27에서 3번 모두 실패했다.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듯했다. 결국 예선 공동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등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각 11일 오전 2시에 시작된다. 탬베리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결선 무대에 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