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토’ 슈화·미연·우기, TXT ‘블루 오렌지에이드’ 받아쓰기 ‘전부’ 실패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8. 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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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도레미들이 정답 맞추기에 실패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 우기, 슈화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연은 “제가 처음 ‘놀토’에 나왔을 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옷을 신경 써서 입느라 몸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제 ‘놀토’가 제 퍼스널컬러라는 것도 알아서 오늘은 가장 편하게 입었어요.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정답 많이 맞춰보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우기는 “넉살님과 한해님 중간에 앉는 것 자체가 제가 리더라는 뜻이에요. 제가 한번 챙겨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항상 키 선배님 옆에 앉아서 케미를 이뤘는데 예능이니까 오늘은 예능처럼 가볼게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슈화는 “‘슈퍼 레이디’ 활동할 때 ‘놀토’에서 ‘아딱질’ 노래가 나왔는데 못 알아 듣는 분이 계셔서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제가 또박또박 발음했는데 왜 못 들으신 거죠?”라고 항변했다. 이에 멤버들은 “슈화 문제 또 나오겠네”라며 그의 발음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한번 더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는 생고기김치전골을 걸고 투애니원의 ‘캔트 노바디’가 나왔다. 이에 키는 “장난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키의 전광판에 전혀 다른 가사가 나오자 멤버들은 “저게 뭐야?”라며 당황했다. 이에 키는 “뒷가사다. 뒷가사까지 알아 난. 왜 이랬어? 제가 이때 투애니원을 어마나 좋아했는데요 서로 티는 안 내도 음악은 다 들어줬어요. 저는 이거 영어 버전도 알고 있어요”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후 앞가사를 공개했고 한번에 정답을 맞춰 제작진들을 우울하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전골을 맛있게 먹었다. 우기는 맛이 어떻냐는 붐의 질문에 “놀토의 맛”이라고 답해 붐을 당황하게 했다.

붐은 “이제 분량 파티 시작입니다”를 외치며 간식게임을 시작했다. 망고코코넛프라페를 걸고 도레미들은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췄다. 미연은 “투애니원의 ‘파이어’!”라며 정답을 맞춰 태연 앞에서 태연의 ‘To.X’를 불렀다. 미연은 “나 아직 아무 준비가 안 됐어!”라며 걱정했지만 태연이 “아침 바람 찬 바람 쎄쎄쎄”라며 목을 따라 풀었다. 두 사람은 가수 본업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이번 무대를 부탁했던 피오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붐은 “태미연 듀엣 무대 많이 보여주세요”라며 감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치즈장작구이를 걸고 투바투의 ‘블루 오렌지에이드’가 문제로 나왔다. 김동현은 “들리는 대로 쓰긴 써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이에 붐은 “들리는 대로 써야 해요. 안 그러면 ‘놀토’ 나가야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빨빨좌 빨빨좌 라고 하던데요?”라고 묻는 김동현에 “그건 너무하다. 이런 건 안 써야지”라며 그를 나무랐다. 원샷의 주인공으로 전광판에 키가 등장하자 키는 “문제가 어렵다 한들 나는 바뀌지 않는걸요”라며 멤버들을 놀렸다.

붐은 “영어 2개 있습니다”라며 힌트를 제공하며 “영어 쓸 수 있냐고는 안 물어봐요?”라며 질척거렸다. 넉살은 “정답이 OK네. 붐이 쓸 수 있다고 했으니까 ‘S와 N극’이 맞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붐은 “신났네 아주”라며 어이없어 했다.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결국 다듣찬을 쓰고 이번 라운드 꼴찌로 신동엽과 슈화가 전광판에 등장하자 멤버들은 “동현이 형의 ‘빨빨좌’가 아니었어?”라며 당황했다. 키는 “제가 들은 게 있어요. ‘우린 에스 또 엔’이야”, 나래는 “‘장미’ 같은 게 있는데?”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멤버들이 한숨을 쉬자 신동엽은 “좀 이렇게 어려워 하니까 속이 좀 시원해요?”라며 제작진들을 향해 물었다.

정답존에서 미연이 강냉이를 맞자 신동엽은 “제작진이 골날 대로 나 있어. 분명히 ‘지금 눌러!’ 이랬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래는 “‘넌 바다 받아줘 파란색’ 이런 게 아닌가 싶은데 어때?”라며 의견을 냈다. 이에 태연은 “응 아니야. ‘넌 바다 받아줘 좋아해’야. 그리고 바다도 분명히 들었으니까 ‘넌 파란 바다’가 맞겠지”라며 맞받아쳤다.

또 “뒷가사가 보라색이잖아요. 그러면 장미가 빨간색이니까 장미랑 파란 바다 섞으면 보라색이 나오잖아”라고 했다. 이에 키는 “난 빨간 장미를 좋아해. 넌 파란 장미를 좋아해. 이렇게 하면?”이라며 의견을 냈다.

우기는 “앞에 형용사가 들어가야 해요. ‘빨강’은 명사잖아요. 뒤의 ‘장미’를 꾸며줘야 하니까 ‘빨간’이 맞을 거예요”라며 뇌섹녀의 모습을 보여 도레미들을 감탄하게 하기도 했다. 문세윤은 “연인에게 세뇌를 시키는 내용이잖아요. 너는 바다 좋아하지. 난 산 좋아하지. 이런 게 안 들어가면 곡 설명에 안 맞아요”라며 논리적으로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그러면 저기엔 뭐가 들어가야 해요?”라고 묻자 세윤은 “그러니까 이걸 이제 찾아보자고”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붐찬스를 쓴 후 멤버들은 가사를 맞춰가기 시작했다. 신동엽은 “아까 ‘존재해’라고 했지? ‘존재해야’야!”라고 말해 도레미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완벽한 걸’vs ‘완벽할 걸’, ‘네 옆에’vs‘내 옆에’를 두고 갈라섰다. 결국 우기는 ‘네 옆에’와 ‘완벽한 걸’을 쓴 후 자신감에 찼지만 다른 구간인 ‘넌’을 ‘난’이라고 써서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 틀려서 속 시원하냐?”라며 붐을 놀렸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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