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재혼해서 전 부인에 저작권 양도" 솔직→박철 "92세 母와 실버타운 입주하고파" 효심('가보자고')[종합]

최신애 기자 2024. 8. 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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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조관우가 자신을 둘러싼 많은 오해를 푸는 한편, 박철은 92세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이하 '가보자고2')에서는 '오늘의 친구'로 조관우와 이영순씨를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조관우는 멤버들을 만나자마자 안정환에 대한 '찐팬 모드'를 풀가동시켰다. 이윽고 조관우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도착한 이들은 함께 집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산 호수공원을 낀 '환상 뷰'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와 관련해 조관우는 "제가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았잖아요. 그럴 때 보려고 이런 곳을 택했다"며, 두 번의 이혼과 사기 피해를 간접 언급했다.

또한 조관우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당시에 대해 "제 뜻이 더 있었다. 아버지가 얼굴이 팔리면 리어카도 못 끈다고 하셨다"며 인간문화재였던 부모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했다. 그때는 방송에 나오는 가수들을 부러워 하지 않았다. 저도 그런 A급 밴드에 있었고, 월수입도 300만원이었다. 차 값이 200만원이던 때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 출처|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그런가 하면, 조관우는 "당시 대한민국 R&B 가수를 찾는다고 해서 저를 소개해줬다. 관계자가 저를 보고 바로 가자고 했다. '늪'으로 제가 애드립을 치고 알려졌다"며 "제가 방송은 안한다고 했더니 회사도 오케이 했다. 그런데 하루에 (앨범이) 2~3만장씩 팔렸다"고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돈 많이 버셨죠?"라고 물었으나, 조관우는 "1,2집 때 한푼도 못 받았다. 그때 강남의 지하방에 살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관련해 조관우는 "마이너에 있던 저를 올려줬으니 좋게 생각하려 한다. 3,4,5집은 제가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관우는 "마약 검사도 억울하게 2번이나 받았다"고 밝혔고, 과거 지인에게 피습당해 목 부분을 100바늘 넘게 꼬맸던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그때 당시 제가 죽고 싶다는 얘기를 반복해서 하던 시절이었다. 실제로 좀 시도를 했다. 그런 걸 봐왔던 지인이었다. 지인과 집으로 향하던 중에 또 죽고 싶다고 했다. 그때 지인이 '그럼 죽을래요?'라면서 소주병을 깨서 그렇게 했다. 그 지인은 제 팬이었다. 그 친구도 너무 놀라서 119를 불러주고 난리였다"며 "이후에 그 친구 잘못 없다고 풀어주라고 했다. 2년 전에 그 친구를 당구장에서 만났다. 그래서 눈치 보지 말고 치다 가라고 했다"며 진짜 용서 한 상황을 전했다.

조관우는 싱글 대디의 고충과 생활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 중에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애들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는 한편, "처음에는 아침 챙기고 이런게 힘들었다. 아이들이 잘 커줬다. 첫째는 국악 학교를 갔고, 둘째도 음악을 하는데 학비가 너무 비싸다. 그래서 못 밀어줬어서 가슴에 맺힌다"고 밝혔다.

▲ 출처|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그런가 하면, 과거 첫 아내에 대해 "1집 음반을 내기 직전에 결혼했다"고 전한 조관우는 저작권을 아내에게 넘겼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가사를 사실 전 부인이 썼다. '길', '영원', '실락원' 이런 것들 다.. 물론 제가 10~20% 정도는 도움이 됐다. 제 이름으로 올렸지만, 재혼을 할시 저작권을 달라고 했었다. 재혼을 했었으니까 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15억 빚'에 대한 소문에 대해 조관우는 "15억 아니다. 정정 보도를 요구했는데 안해줬다. 이제는 그래도 아실 분들은 아신다"고 해명했다.

다음으로, 안정환과 홍현희는 박철을 만나 실버타운에 사는 이영순씨를 만나러 향했다. 실버타운 내에 있는 이영순씨의 집을 구경한 안정환, 홍현희, 박철은 실버타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푹 빠졌다. 특히 박철은 "저희 어머니는 92세라 혼자는 어려우시다. 제가 같이 와서 모셔야 한다"고 효심을 밝혔다.

박철은 이후에도 "어머니가 다니던 성당을 못 옮기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주말에만 오는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고, 직접 어머니를 생각하며 집까지 구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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