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이적설 일축했다...“100% 잔류할 것”

이종관 기자 2024. 8.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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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르시아가 자신을 향한 이적설들을 일축했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나는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다. 100%의 확률이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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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에릭 가르시아가 자신을 향한 이적설들을 일축했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한 그는 1군 콜업이 유력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합류와 동시에 1군 무대를 밟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기회를 잡으며 입지를 넓혀나갔다. 2년 차였던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큰 기대를 얻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 시작했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로 다시 복귀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29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동포지션 경쟁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쥘 쿤데가 영입됐기 때문. 순식간에 ‘4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난 그는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설 때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유력한 방출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같은 라리가 소속의 지로나.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33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써내렸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가르시아. 지속적으로 지로나와 연결되고 있으나 잔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나는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다. 100%의 확률이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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