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안갯속…김병주 3위로 점프, 5위 대혼전
김병주, 경기에서 선전하며 7위→3위 상승
5위 이언주-6위 전현희 격차 0.05%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후보의 지원을 받는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남은 순회경선에서 당선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0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경기 지역 최고위원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는 3만6505표를 얻어 18.76%로 1위를 차지했다. 김병주 후보가 3만4988표로 17.98%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정봉주 후보(3만728표·15.79%)가 3위를 차지했다.
한준호 후보(2만6325표·13.53%), 이언주 후보(2만3843표·12.25%), 전현희 후보(1만8220표·9.36%), 민형배 후보(1만4526표·7.46%), 강선우 후보(9473표·4.87%)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치러진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17.98%)가 1위, 정봉주 후보(15.67%)가 2위다. 경기 지역 경선에서 선전한 김병주 후보(13.91%)가 7위에서 3위로 상승했고, 지난주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킨 한준호(13.71%)가 4위를 지키고 있다.
문제는 최고위원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등수인 5등 자리다. 이언주 후보가 누적 득표율 11.54%로 5위에 올라 있지만, 6위 전현희 후보(11.49%)와의 격차는 0.05%포인트에 불과하다. 민형배 후보(10.66%)도 10%대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11일)과 서울(17일) 순회경선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오는 17~18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여론조사도 남아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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