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성승민, 여자 근대5종 결승 진출…첫 메달 도전

이은 기자 2024. 8.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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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21·한국체대)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성승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근대5종 준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으로 전체 18명 중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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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경기 승마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한국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21·한국체대)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성승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근대5종 준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으로 전체 18명 중 4위에 올랐다.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성승민은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지난 6월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 개인전 우승을 달성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다.

한국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이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빌팽트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근대5종 펜싱 경기에서 리투아니아의 라우라 아사다우스카이테 옆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 8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5점으로 8위에 올랐던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293점을 더했다. 이어진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수영에서 286점을 기록해 합계 804점으로 4위에 올랐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에 차등을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선두보다 9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선두권에서 경쟁하다 최종 4위로 마무리 했다.

케렌자 브라이슨(영국)이 140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1401점을 따낸 엘레나 미켈리와 알리체 소테로(이상 이탈리아)가 각각 2, 3위로 통과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이트 프렌치(영국)는 1398점을 기록, 5위로 결승에 올랐다.

성승민이 출전하는 여자 근대5종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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