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저리 비켜’ 김예지, NBC 선정 올림픽 10대 스타

[뉴스엔 김재민 기자]

'차가운 암살자' 김예지(임실군청)가 미국 'NBC'가 선정한 2024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의 스타로 선정됐다.

NBC가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이번 명단에서 김예지를 소개하며 "인터넷에서 팬들로부터 사격 실력과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며 "007도 뛰어넘을 기세다"고 평했다.

김예지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공기권총 10m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예지의 경기 이후 SNS를 통해 김예지가 지난 5월 바쿠 세계선수권에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검은 운동복에 검은 모자를 쓰고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시크한 표정으로 사격하는 김예지의 사진이 퍼지면서 '액션 배우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기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의 SNS 반응이 유명했다.

김예지는 지난 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일론 머스크 님이 사격을 널리 알려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며 "생각지도 못하게 각광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사진=김예지/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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