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훈훈할 수 있나… 신유빈 "언니들 덕분에 메달", 전지희 "솔직히 유빈이가 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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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3승으로 이겼다.
앞서 혼성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신유빈은 한국 탁구의 32년만 올림픽 탁구 멀티 메달 획득 기록도 이뤄냈다.
잊을 수 없는 훈훈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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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막내' 신유빈(20)은 언니들에게 공을 돌렸고 '맏언니' 전지희(31)는 신유빈으로 인해 얻어낸 메달이라며 막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보다 훈훈할 수 없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3승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앞서 혼성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신유빈은 한국 탁구의 32년만 올림픽 탁구 멀티 메달 획득 기록도 이뤄냈다. 이전에는 1998 서울 올림픽의 유남규(남자 단식 금·남자복식 동), 1992 바르셀로나 대회의 현정화(여자 단식 동·여자 복식 동)와 김택수(남자 단식 동·남자 복식 동)가 단일 대회 멀티 메달을 달성했다. 신유빈이 네 번째로 이 명단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다.
신유빈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동메달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본인보다 동메달결정전 2,3매치 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이은혜, 신유빈에게 메달의 공을 돌렸다.
신유빈은 "언니들이 너무 대단하다. 언니들 덕분에 메달을 땄다"라며 "(저는) 응원만 열심히 한 것 같다. (언니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 언니들이 포인트를 낼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이은혜, 전지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1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전지희에게 "제가 많이 부족했는데 (전)지희 언니가 많이 버텨줘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옆에서 워낙 잘해주니까 언니 믿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 얻었다"고 애정이 듬뿍 담긴 발언을 했다.
전지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지희는 "(신)유빈이가 자꾸 자기 시합 안뛰었다고 우리한테 고맙다고 얘기하지만 솔직히 그동안 유빈이가 오픈 대회를 돌면서 잘 해냈다. 그렇기에 저희가 좋은 시드를 받았다. 이게 첫 번째였고 정말 중요했다. 시드가 없었으면 이 자리도 나올 수 없었다. 이 부분에서 유빈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환상 호흡으로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최고였다. 잊을 수 없는 훈훈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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