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6R] '장유섭 극적 결승골' 안산, 부천에 2-1 승리...송경섭 대행 '라스트 댄스' 이뤄졌다

[스포탈코리아=안산] 이성민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장유섭의 극적인 결승골로 부천FC1995에 승리했다.

안산은 10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부천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도윤이 원톱 스트라이커였고 김범수, 한영훈, 김우빈이 2선을 구축했다. 3선은 김영남, 최한솔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재성, 정용희, 장유섭, 김대경이었다. 골키퍼는 이승빈이었다.

원정팀 부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루페타, 바사니가 투톱이었고 카즈, 이정빈, 박현빈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윙백은 김선호, 최병찬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홍성욱, 전인규, 서명관이었다. 골키퍼는 김형근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부천이었다. 전반 11분 박현빈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서명관이 헤더로 연결했다. 중앙에 있던 최병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부천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서명관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3분 김선호의 중거리 슈팅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28분 루페타의 패스를 받은 이정빈의 슈팅은 이승빈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최병찬의 슈팅은 안산 수비를 맞은 후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안산은 전반 막판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최병찬이 걷어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김영남이 잡았다. 김영남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안산과 부천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교체를 단행했다. 안산은 김우빈 대신 박준배를 넣었고 부천은 이정빈과 한지호를 바꿨다. 부천은 후반 2분 한지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부천은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서명관이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헤더가 이승빈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때린 루페타의 슛은 높이 떴다. 안산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강수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 중반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0분 최한솔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부천 미드필더 카즈에 팔꿈치에 가격당했다. 처음에는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지만 이후 주심은 카즈에게 옐로 카드를 꺼냈다.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카즈는 곧바로 퇴장당했다.

후반 39분 윤재운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승빈이 막아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서명관이 머리에 고을 맞췄지만 이승빈이 선방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성욱의 헤더도 이승빈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었다. 안산은 경기 종료 직전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박준배가 올려준 크로스를 장유섭이 머리에 맞췄다. 장유섭의 헤더는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 안산그리너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