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울산] 울산, 김판곤 감독과 함께 승리 가도로 복귀! 대구 1-0으로 제압!

이형주 기자 2024. 8. 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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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김판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13일 FC서울전(1-0) 이후 2연패에서 탈출해 13승6무7패(승점 45)를 기록, 강원FC(승점 47) 김천상무(승점 46)에 이어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에 경기는 1-0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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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상대 자책골 후 환호하는 울산 HD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 울산 HD 김판곤 신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STN뉴스] 이형주 기자 = 울산 HD 김판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팀으로 보면 리그 3경기 만의 승리다.

울산은 1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13일 FC서울전(1-0) 이후 2연패에서 탈출해 13승6무7패(승점 45)를 기록, 강원FC(승점 47) 김천상무(승점 46)에 이어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내일(11일)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치르는 서울전 승패에 따라 다시 4위로 내려 앉을 가능성도 있다.

반면, 대구는 지난 6월 22일 전북현대(3-0) 승리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시즌 5승9무12패(승점 24) 리그 11위에 처했다.

이날 울산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홈팀 김판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키퍼 조현우를 필두로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윤일록, 정우영, 고승범, 강윤구, 루빅손, 엄원상, 주민규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박창현 감독은 5-2-3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골키퍼 오승훈을 시작으로 장성원, 카이오, 김진혁, 고명석, 고재현, 요시노, 박세진, 세징야, 정치인, 이탈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울산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엄원상이 강윤구에게 패스했다. 강윤구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벗어났다.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고승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고명석이 이를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넣었다.

울산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44분 강윤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주민규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울산이 앞선 채 종료됐다.

1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수비하는 울산 HD 센터백 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4분 고승범이 상대 박스 앞에서 주민규에게 패스했다. 주민규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안에서 슛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오승훈이 막아냈다.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정치인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세징야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세징야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쳐 냈다.

대구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0분 박재현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세징야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경기는 1-0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구FC 박창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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