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 대우가 왜 이래?...‘1군 시설’ 이용 금지 당했다

이종관 기자 2024. 8. 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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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에 이어 트레보 찰로바도 머지않아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한 찰로바는 구단 1군 시설 사용이 금지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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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코너 갤러거에 이어 트레보 찰로바도 머지않아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한 찰로바는 구단 1군 시설 사용이 금지됐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찰로바는 커리어 모든 순간을 첼시에서 보낸 ‘성골 유스’다. 줄곧 첼시 유스에서 성장해 온 그는 2017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입스위치 타운, 허더즈필드 타운, 로리앙 임대를 거치며 프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임대 복귀 후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 자원으로 활용됐다. 2021-22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설득으로 잔류에 성공한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며 첼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며 성공적으로 1군 무대에 안착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4골 1도움.


투헬 감독이 경질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2-23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웨슬리 포파나의 장기 부상, 티아고 실바의 체력 안배 등을 이유로 꾸준히 경기에 나선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매각 1순위’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첼시가 어리고 유망한 수비 자원들을 ‘폭풍 영입’했기 때문. 결국 부상, 부진 등을 이유로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첼시 역시 리그를 6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한순간에 ‘방출 1순위’ 자원으로 전락하고 만 찰로바.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된 것도 모자라 1군 시설 이용까지 금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찰로바는 첼시 개발팀과 훈련하는 것 외에는 1군 선수단 건물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다. 그는 이적을 동의할 때까지 1군 선수단과 떨어져 아카데미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1군 라커룸이나 점심 식사 자리에서도 그를 볼 수는 없었다. 또 다른 ‘유스’ 출신인 아르만도 브로야 역시 아카데미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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