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뒷심' 최고 샌디에이고…경기후반 팀 타율 ML 1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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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간 샌디에이고는 결국 10초 터진 3루수 매니 마차도(32)의 3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6-2로 누르고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가 10일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경기 내 지고 있다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둔 경우가 지난해에는 총 27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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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돌풍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8회와 9회 각 1점씩을 내 2-2동점을 만들었다.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간 샌디에이고는 결국 10초 터진 3루수 매니 마차도(32)의 3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6-2로 누르고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5승 52패 승률 0.556을 기록중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 내 절대 잡히지 않을 것 같던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도 어느새 2.5경기 차이로 줄어 들었다.
올스타전 휴식기 때만 해도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방법은 내셔널리그에 배정된 3장의 와일드카드 밖에 없어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지구 우승을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도 가능해졌다. 지금의 상승세와 뒷심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1년도 안돼 샌디에이고가 전혀 다른 팀이 됐다"고 평가하며 지난해와 올해 116경기를 치른 10일 경기 전까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우선 샌디에이고는 마지막 이닝에 점수를 뽑아 승리를 거둔 경우가 지난해에는 단 8경기 뿐이었지만 올해는 10일 현재 벌써 12경기나 된다. 아직 시즌이 45경기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10일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경기 내 지고 있다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둔 경우가 지난해에는 총 27경기였다. 하지만 올해는 10일 현재 29경기를 기록 중이다.
선취점을 뽑으며 경기를 앞서 나가던 상황에서 기록한 승패기록도 올해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이런 상황에서 18승 33패를 기록했다. 뒷심이 전혀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올해는 10일 기준 26승 17패로 승기를 잡은 경기를 끝까지 지키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점 차이의 박빙승부에 대한 승률도 무척 좋아졌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이런 상황에서 9승 23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는 15승 12패로 업그레이드 됐다.
연장승부에서의 결과도 뛰어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이런 상황에서 2승 12패로 부진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면 무조건 졌다고 봐도 무방한 기록이다. 하지만 올해는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뒷심이 최고라는 뜻이다.
7회를 지나 경기 후반에 승리를 챙긴 상황도 지난해에는 총 18경기였지만 올해는 벌써 10일 기준 24경기나 된다. 아무도 쉽게 샌디에이고를 이길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경기 후반 팀 타율도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0.221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가운데 23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는 10일 현재 0.299로 1위 자리에 올라있다. 득점권 타율도 지난해에는 0.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였지만 올해는 0.279로 3위에 올라있다.
샌디에이고가 몰고온 '뒷심' 돌풍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싸움에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다. 이들의 돌풍이 '스타군단'으로 통하는 다저스마저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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