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흉기 인질극 뒤 수배자 도주 “전자발찌 부착 상태 아냐”

강재구 기자 2024. 8. 10.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수배를 받던 남성이 체포 직전 흉기로 인질극을 벌인 뒤 달아났다.

10일 경남경찰청 등 설명을 종합하면, 검찰 지명 수배 상태였던 50대 남성 ㄱ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모텔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함께 있던 여자친구 ㄴ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뒤 ㄴ씨와 함께 달아났다.

ㄴ씨는 짐을 찾으러 모텔을 다시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이날 새벽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경찰청 제공

검찰 수배를 받던 남성이 체포 직전 흉기로 인질극을 벌인 뒤 달아났다.

10일 경남경찰청 등 설명을 종합하면, 검찰 지명 수배 상태였던 50대 남성 ㄱ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모텔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함께 있던 여자친구 ㄴ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뒤 ㄴ씨와 함께 달아났다. ㄴ씨는 짐을 찾으러 모텔을 다시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이날 새벽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법무부는 이날 ㄱ씨가 2022년 10월 전자감독 기간이 종료돼 현재는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범죄를 저질러 구속된 ㄱ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일시적으로 풀려났지만, 지난 4월 말 교도소로 복귀하지 않고 도주 생활을 이어왔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