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3위→최종 6위' 아쉽다! 서채현, 한국 역사상 첫 스포츠클라이밍 메달 확보 실패 [올림픽 NOW]

박대성 기자 2024. 8. 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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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21, 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스포츠클라이밍에서 한국 선수 첫 메달에 도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서채현은 10일 오후 7시 3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승에서 총합 105.0점을 기록해 최종 순위 4위 밖으려 밀려나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서채현은 76.1점을 확보하며 볼더(28.9점)와 리드(76.1점)로 총합 105.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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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채현이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선에 출전해 리드 종목에서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볼더에서 하위권 성적을 리드에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점수 차이가 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 서채현이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선에 출전해 리드 종목에서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볼더에서 하위권 성적을 리드에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점수 차이가 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 서채현이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선에 출전해 리드 종목에서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볼더에서 하위권 성적을 리드에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점수 차이가 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서채현(21, 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스포츠클라이밍에서 한국 선수 첫 메달에 도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볼더링에서 부진을 리드에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서채현은 10일 오후 7시 3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승에서 총합 105.0점을 기록해 최종 순위 4위 밖으려 밀려나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준결승전에서 8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한 서채현은 볼더에서 28.9점을 기록했다. 서채현은 볼더 여자 세계랭킹 18위, 리드 세계랭킹 3위로 리드에 더 강점을 보이고 있었다. 리드 종목은 15m 높이의 암벽을 6분 동안 얼마나 높게 올라갔는지 겨루는 종목으로 서채현이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 서채현이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선에 출전해 리드 종목에서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볼더에서 하위권 성적을 리드에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점수 차이가 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서채현은 볼더에서 1번 문제를 8번 도전 끝에 하이존(10점)에 닿아 9.5점, 2번째 볼더는 로우존(5점)에서 8번 도전 끝에 4.8점을 얻었다. 3번째 문제도 로우존까지 올라가 6회 시도만에 4.8점을 추가, 마지막 볼더에서 6회 도전 끝에 하이존을 잡아 9.8점을 기록했다. 볼더 총합은 28.9점이었다.

서채현은 침착하게 구간들을 통과했다. 4점씩 얻을 수 있는 60구간까지 부드럽게 통과했다. 1분 03초 동안 완등을 위해 올라갔지만 한 뼘을 잡지 못해 내려왔다. 서채현은 76.1점을 확보하며 볼더(28.9점)와 리드(76.1점)로 총합 105.0점을 기록했다. 최초 기록은 리드 76.0점이었지만 떨어지기 직전 팔 뻗는 동작을 인정받아 0.1점이 추가됐다.

총합 2위에 있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서채현을 넘었던 일본의 모리 아이가 총 135.1점을 따내면서 순위가 내려왔고, 미국의 라보토우(156.점), 오스트리아의 필리즈(147.4점)이 선두권에 오르면서 메달권 진입에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동메달을 노렸던 모리 아이도 3위권 진입에 실패하며서 메달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마지막에 출전했던 야냐 간브레트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도쿄 올림픽에 이어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2연패 기쁨을 누렸다.

▲ 서채현이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결선에 출전해 리드 종목에서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볼더에서 하위권 성적을 리드에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점수 차이가 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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