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극 후 도주한 지명수배자…전자발찌 진작에 끝났다

임찬영 기자 2024. 8.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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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소재 모텔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도주한 지명수배자 A씨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A씨가 2022년 10월 전자감독 기간이 종료돼 현재는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명수배 중인 A씨는 전날 오후 8시37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모텔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흉기로 함께 있던 여자친구를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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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경남 창원 소재 모텔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도주한 지명수배자 A씨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A씨가 2022년 10월 전자감독 기간이 종료돼 현재는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명수배 중인 A씨는 전날 오후 8시37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모텔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흉기로 함께 있던 여자친구를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이후 A씨는 여자친구와 차를 타고 도주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이날 새벽 모텔에 짐을 챙기러 돌아왔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재판받던 도중 지난해 8월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 1월 병원 치료를 위해 3개월간 구속 집행정지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허가 기간이 끝난 뒤에도 교도소로 복귀하지 않았다.

검찰과 경찰은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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