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올해 11번째 풍선 살포
‘도보귀순’ 불쾌 표현인듯

북한이 또다시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시작했다.

10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남측으로 부양하고 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남풍 및 남서풍 계열이나 풍향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5월 28일 시작된 이후 11번째다. 지난달 24일 이후 도발을 멈췄지만, 지난 8일 북한 주민의 도보 귀순 등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재개한 것으로 추정된다.